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레리안 멩스크 (문단 편집) === 공허의 유산 이전 === >인사와 경례, 사과와 치하 > >곧 전 우주에 이름을 떨칠 [[블랙스톤 프로젝트]] 연구원 일동에게. > >변명 같지만, 여러분의 시설에 대한 기록은 아버지가 워낙 은밀히 감춰 두었던 탓에, 불과 얼마 전에야 내 귀에 들어오게 되었다. 먼저, 최근의 사태(와 그 이후의 연락 두절)로 인해 초래되었을 근심과 불편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물론, 여러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순간 이 함선을 파견했음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으리라고 믿는다. > >이 편지를 받은 여러분이 조금쯤은 놀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자치령 연구 시설의 연구원들, 그분이 "재능 있는 것"이라고 부르셨던 사람들을 직접 상대하시는 일이 없었다. 여러분이 정부의 최근 변경 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중요한 변화가 여럿 있었다고 언급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여러분 중에도 열렬한 충신이 있겠지만, 나는 진실로 정직한 지성이라면 어느 정도는 [[독재|아버지의 위대한 계획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고 있으리라고 믿는다. > >군사적 강압과 강제 노동, 불법 징병의 때는 지나갔다. 나는 의회에서 부패의 싹을 뽑아내고, 의회가 흔들림 없이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규제와 제약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군사 조직 역시 대중을 억압하는 게 아니라 지킬 수 있도록 변화될 것이다. > >우리 새로운 자치령의 이처럼 새로운 지배 체계는, 이 먼 우주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공포의 존재들과 싸워 이 사회 건설의 토대가 되어준 용감한 선구자들, 바로 전 인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존재할 것이다. 공포와 탐욕, 외계 생물의 위협이 코프룰루 구역에서 우리의 정당한 권리, 또 자유를 향한 인간의 신성한 갈망을 억압하지는 못할 것이다.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 >여러분의 직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나는 자치령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지만, 그곳 우주의 변방에서 인간 세계의 어두운 측면을 파고드는 여러분의 연구는 분명히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 나는 지금껏 언제나 과학을 후원해 왔고, 우리 아버지가 여러분을 내쳐 버린 후에도 모두를 다시 고용하려고 (찾아내려고) 애쓰기도 했다. 하지만, 연구가 이루어질 장소와 그 구조에 대해서는 일부 변경이 필요하다. > >이 메시지와 내 특사를 싣고 여러분의 시설을 찾을 전함은, 지난 몇 년간 내가 준비해 온 쿠르츠웨일 급의 과학선을 동반하고 있다. 이 과학선이 여러분의 현재 상태를 적절히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여러분은 우주에 대한 야심 찬 연구를 계속하되,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 > >내 특사가 기타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사실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이 황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여러분은 각자 자신의 지성이 시키는 대로 이 구역의 신비를 탐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자율성과 함께, 여러분에게 현재 시설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전체 조직을 재구성할 수 있는 권한 역시 부여하고자 한다. 내 아버지는 여러 측면에서 탁월한 분이시긴 했지만, 코랄의 후예 출신의 동료들에게 있어서만은 객관적이지 못했다. 전문 인력에게 더 잘 어울릴 자리까지도 자신의 옛 친구들에게 주곤 했으니까. 나는 충성심이 전장에서는 매우 가치 있는 성품이겠지만, 학계에서는 딱히 필요치 않다고 믿는다. > >더욱 중요한 것은, 블랙스톤 프로젝트에서 지금까지 "자원 봉사" 형식이었던 여러분의 연구가 이제 유급 업무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이다. 급여 역시 적지 않을 것이다. 조직의 가치가 그 안에 투입되는 시간과 돈으로 표현되는 현 상황에서, 이제 곧 여러분은 내가 제약 없는 연구를 통해 찾아내는 진실을 그 무엇보다 가치 있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 >계속해서 블랙스톤에서 일할 것인지 각자 결정하여 내게 회신하기 바란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여러분 모두가 이 프로젝트에 남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 우주에는 우리가 찾아내야 할 것이 아직도 너무, 너무 많이 남아 있으니까. >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 [[블랙스톤 프로젝트]] 최신 글에서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의 명의로 메일이 보내졌다. 즉 [[테란 자치령]]의 황제에 정식으로 즉위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아크튜러스 멩스크|아버지]]가 연구진에 자행한 만행들에 대해 사과하고 이에 대한 보상 및 개혁을 시행하며, 현 연구진의 신분 보장 및 해직자의 복귀, 급료 지급 등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대신 연구에 보다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내용. 이걸 보면 멩스크는 연구진들에게 [[공밀레|보수나 월급같은 것을 제 때에 주지 않고 마구 부려먹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을 보면 형식적이었던 의회를 바로 세우고 이제까지의 전제주의적 정치를 개혁하여 부패를 척결하려는 모양이다. 민주적 성향의 [[짐 레이너]]와 [[맷 호너]] 등의 영향과, 발레리안 자신도 아버지의 폭정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라 정치를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입장에서야 스토리를 잘 알고 있으니 군단의 심장이 끝난 이후 발레리안이 즉위하는게 당연하다 여겼지만 제대로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 보면 '''"난데없이 황태자가 행방불명됐다가 악명높은 반란군으로 알려진 레이너 특공대, 그리고 저그 군단을 이끄는 칼날 여왕과 손을 잡고 코랄로 돌아온 다음 [[찬탈|황제를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 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는 점 때문에 [[아서스 메네실|발레리안이 순간 미쳐서 반란을 일으킨거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 미쳤든 안 미쳤든간에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본인이 관련된 블랙스톤 프로젝트를 포함해 벌였던 악행이 너무 많은지라 아크튜러스가 죽은것 자체에 대해선 별 생각이 안든다는 모양. 그리고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추종자까지 아직 살아있을 여지가 있어 즉위 이후 어느정도 권력분쟁이 벌어지는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블랙스톤 프로젝트]]의 관계자중 하나인 탈렌 아이어스 박사의 언급에서 실제로 비슷하게 묘사된다. 다만 이후 행적에서 노바 외전 스토리를 보면 친 아크튜러스 파인 반동분자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발레리안이 합병된 레이너 특공대가 발레리안의 정치적 기반이 되어주고 그들의 수장인 짐 레이너, 맷 호너도 이타적이고 권력을 탐하지 않는 성격이라 발레리안과 함께 올바른 정치를 펼치는등 세력을 안정화시킨덕에 큰 문제는 없는 모양. 특히 아크튜러스 시절과 극명하게 달라진 점은 '''이종족에게 위협받을 걱정이 없다는 것'''인데,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이라는 최대의 적을 두고 사라 케리건 - 짐 레이너 - 아르타니스를 주축으로한 범종족성 반 아몬 동맹이 결성되었고 이후 사라와 짐이 떠났음에도 그 후계들(자가라/맷 호너)는 선대들의 뜻을 그대로 이어 동맹라인을 유지중이기 때문. 아크튜러스 시절에만 해도 별별 어그로를 다끌고 저그도 저그 나름대로 시끄러워 이종족 침략이 많았던걸 고려하면 확실히 평화로워진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